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504/200504190426.html
박대통령 간판’ 9개월째 화장품가게 주인 여동활씨 고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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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와 경일대학교 인근에 있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시장의 한 화장품가게. ‘왕비화장품’이라는 가게 이름 대신 이런 내용의
간판이 내걸려 있다. 작년 8월 이래 9개월째다. 가로 12m, 폭 1.7m 크기로 가게 전면을 덮고 있어 쉽게 눈에 띈다. “잠시 그러나
말겠지”라는 예상과 달리 오랫동안 간판이 내걸리자 주민과 학생은 물론 전국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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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주인 여동활(呂東活·48)씨의 말이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으로 활동하던 여씨는 박사모를 탈퇴해 지금은 박
대표의 울타리가 되자는 의미로 ‘혜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씨는 처음 몇달간은 행패를 많이 겪었다고 했다. 술에 만취해 들어오거나 옷을
홀딱 벗고 들어와서 행패를 부리는 등의 일이 지금까지 20여 건 발생했다는 것. “간판을 언제 뗄 것이냐”는 관청의 ‘은근한 압력’도 있었다고
했다.
여씨는 “인근 대학 학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걱정했는데 휴대전화나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어간 뒤 인터넷에 올리고, 간판을 내건 이유를
묻기도 해 다행스럽다”고 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공(功)과 과(過)는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를 지적하기 전에 먼저 공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또 박정희 대통령 아니라 어느 누가 대통령이 됐다 하더라도 경제부흥을 이룰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천만의 말씀입니다. 박
대통령이 아니면 어림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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