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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뉴스>이색 간판 "눈에 띄네

여동활 2006. 2. 16. 01:29
카메라뉴스>이색 간판 "눈에 띄네"

<사진 있음>

(경산=연합뉴스)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의 한 화장품 가게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비판하는 대형 간판을 8개월째 걸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가게 주인 여동활(48)씨는 지난 해 8월 간판을 교체하면서 상호 대신 `더이상 (고)박정희 대통령각하를 매도하지 말자'는 문구를 넣었다.
이 이색 간판은 누군가에 의해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돼 한동안 인터넷을 떠돌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 씨는 "5천년 역사에서 가난을 몰아 낸 사람은 고 박 전 대통령뿐이었다"면서 "잘 한 일은 잊어버리고 잘못한 것만 부각되는 것을 안타까워 하던 차에 단순히 간판을 교체하기 보다 의미 있는 내용을 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 (글.사진 = 이강일 기자)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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