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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사정 볼것없다?

여동활 2006. 7. 21. 23:03
인정사정 볼것없다?
2006-07-19 12:04:10 기사돌려보기인쇄하기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무조건 밀어 부쳐라!
지난 한나라당의 대표 경선에서 보여준 이명박 전 시장의 행보다.과연 이명박 전 시장은 박근혜 전 대표를 비판할 자격이 있는가? 국민의 열망이 질풍노도처럼 나타난 지난번 지방선거를 과연 누구의 힘으로 이룩하였는가?

승리에 도취되어 벌써 한나라당은 국민의 열망을 저버리고 있는 건가?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박 전 대표가 조직적으로 누굴 지원하였다.라고 전 언론에 살포한 것은 누구의 소행인가? 한식구라고 말하기는 도에 지나친 행위였다.
◇ 한나라당 당대표 경선에서 강재섭 대표,이재오최고위원등이 당선되었다 ⓒ

인정사정도 없다
그냥 내편이 아니면 무조건 까고 보는 것이다.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안양에서는 조직적으로 막강한 이재오 후보의 현장지지는 대단하였다. 이미 타 후보들의 기선 제압을 확실하게 해 온 이재오 후보의 독주였다.

그만큼 각 지방에서 최고의 인원동원 능력은 이재오 후보가 단연 압권이었다.
그 분위기만으로도 단연 당대표는 이재오 후보다.그러나 과연 이재오 후보의 열성지지자가 전국적으로 그렇게 막강하였는가? 지방에서의 이재오 후보자 지지자들의 행동은 확연하게 나타났다.

이재오 후보 연설이 끝나면 우뢰와 같은 함성을 질러 타 후보들의 기를 완전히 꺾어놓았다.그리고 현장을 썰물처럼 빠져나갔다.특히 부산에서의 작태는 완전히 절망스러웠다.이미 서울서부터 인원동원이 들통 나기 시작한 이후보는 지방으로 갈수록 상대방 후보들의 기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과연 그 많은 인원들을 이후보 혼자서 동원하였나? 절대 조직적으로 뒤에서 밀어주지 않으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마치 박 전 대표가 강재섭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언론에 맹목적으로 유포한 것만 봐도 얼마나 유치한 작태인가?

지난번 5.31지방선거만 봐도 박 전 대표는 너무나 초연하게 선거를 지휘했고 지선에 출마하는 후보와 선거전략등을 모두 당원과 국민에서 위임하였다. 그런 박 전 대표가 과연 당 대표 경선에 자파세력을 당선시키기 위해 특정인에게 힘을 실어주고 좌지우지 하겠는가?

그러나 한편에서는 여러 정황상 이전시장이 너무 과도하게 이재오 후보를 측면 지원하는 것이 심히 우려하여 자제를 촉구하였는데 마치 누구를 강력히 밀어주는 냥 언론에 역이용한 것이다.

과연 이 전 시장은 이재오 후보를 전혀 지원하지 않았나? 강력하게 묻고 싶다.
차기 대권 후보로써 당권을 장악하고 싶은 것도 당연한 것이다.이미 지방 각 요로마다 지지 세력을 확보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이제와서 특정인 당락에 따라 누구 때문이라며 경선불복종을 시사하고 배후자를 지목하는것은 나라의 지도자 역할을 할 사람으로는 너무 경박한 언행을 스스럼없이 자행하고 있는건 아닌가 묻고싶다.

완전히 초토화 된 당을 제 1야당으로 부상시키고 각종 선거마다 연전연승을 시키고도 지방선거에서 백주테러 당하면서 까지 대승을 시킨 박 전 대표에게 오히려 이 전 시장 및 한나라당의 일부 동조자들은 국민이 실망할 정도로 파렴치한 행위를 자행 하고 있다.
◇ 한나라당이 어느새 만용을 부리고 있다고 경고하는 여동활씨 ⓒ

박대표가 혼신의 힘을 발휘하여 한나라당을 재건할 동안 과연 이 전 시장이 한 일은 서울 시장에 재직하면서 전국 각지에 지지세력 규합에만 사력을 다 한 것은 온천하가 다 알고 있지 않은가?

거기에 동조해온 한나라당의 일부 세력들은 이제 박 전 대표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다.이렇게 내편이 아니라고 인정사정 없이 막 밀어붙인다면 국민으로부터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질타를 받을 것이다. 10년만에 다시 한나라당에 대권이 돌아오길 열망하는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실망스러운 작태는 중지해야한다.엄중하게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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