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 여사의 탄신 8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재단법인 육영재단(이사장 조수연) 주최로 11월 27일 오전 10시 어린이회관(서울시 광진구 능동 18-11)에서 열린다.
이번의 기념행사는 다양한 경축행사가 마련된 ‘그리운 향기, 그리던 꿈’이라는 이름의 축제로 벌어지는 게 특징.
오전 10시 문화관 무지개극장에서 방송인 임백천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기념식에는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경복초등학교 어린이공연과 어린이회관 원아 합창, 육영수 여사의 활동상을 담은 영상물 ‘꿈과 生’이 준비되어 있다.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축하 영상메시지와 육영재단 발전계획 영상이 상영되고, 공감 음악회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11시 20분에는 과학관에서 테이프커팅과 함께 육영수여사 기록사진전이 개막되어 29일까지 열리게 되며, 11시 30분에는 과학관 3층에서 ‘어깨동무 도서실’ 현판식이 거행되고, 동시에 과학관 4층 체육관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택수, 현정화씨의 탁구시범경기 및 사인회가 열린다.
뿐만 아니라 이에 앞서 과학관 앞마당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어깨동무 알뜰장이 열려 참석자들이면 누구나 도서와 의류 등의 물품교환, 먹거리 알뜰구매를 할 수 있다.
또 오전 10시부터는 근화원에서 국민대 김상회 교수의 사회로 ‘한국 공동체 회복을 위한 미래세대 교육’ 주제 포럼이 12시까지 예정되어 있는 등 다양한 경축행사가 동시다발로 열리게 된다.
이번 기념행사와 관련하여 육영재단 전인식 기획팀장은 “육영수 여사의 탄신일인 11월 29일이 일요일이므로 행사를 27일로 앞당겨 거행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기념식만을 거행하던 예년과 달리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에 걸쳐 다양한 경축 행사를 동시다발로 진행하는 축제로 열린다는 점이 새로운 변화”라면서 아울러 “그동안 분규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새로이 출발하는 육영재단의 새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육영수 여사의 탄신일인 11월 29일에는 육 여사의 고향인 충북 옥천의 옥천문화원에서 민족중흥회 옥천지역회 주최로 탄신 84주년 숭모제가 열린다. ◎
[좋아하는 사람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