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환골탈태시킨 지도자.
‘하면 된다’는 강한 지도력를 발휘한 대통령.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극빈국 중 2위를 차지한 나라
워낙 가난해서 아사 직전에 처한 나라.
‘필리핀만큼만 살 수 있다면’ 하고 필리핀을 부러워했던 나라.
미국원조가 없었다면 몇 백만이 굶어 죽을 수밖에 없었던 나라.
항상 동족 북한의 무력남침의 위협을 받던 나라.
북한은 당시만 해도 한해에 무려 45%가 넘는 경제성장으로 비동맹국권에서 제법 우월한 위치에 올라갔고,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초근목피로 미국의 원조에만 목을 매는 처지였다.
또 북한은 일본이 대륙침탈을 하기 위하여 북한에 중화학공업을 육성해놓은 것을 바탕으로 풍부한 지하자원과 당시 구소련의 지원으로 빠르게 복구한 국가 기간산업의 바탕으로 경이적 성장을 했다.
그래서 우리가 지게와 소달구지 인력으로 농사를 지을 때 북한은 이미 트랙터로 기계화된 면모를 갖추었고, 중남미와 아프리카 여러지역에 군사원조, 경제원조를 병행하여 대한민국을 고립무원으로 몰고 갔고, 어떻게 하면 단 하루라도 빨리 남한을 무력으로 접수할까 하는 궁리만 했던 쪽이 바로 북한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6.25남침에 의하여 한반도 전역이 초토화된 상황 속에서 허덕이고 있을 때,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 제창으로 기적같은 전후 복구를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세계속 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경제성장을 이룩했다.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당당히 경제강국의 위치에 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한 대통령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다.
그러나 지금 박 대통령이 서거한지 30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기념관 하나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일각에서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 조성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국민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제대로된 박정희대통령의 추모기념관은 바로 이런 모습을 담는 기념관이라야 된다,
첫째, ‘50-60년대식 민속촌’을 조성해 가난했고 처절했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안동하회마을 정도의 규모는 아니더라도 당시 초근목피로 연명해 왔던 당시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생생한 현장을 담은 모습이 있어야 오늘날의 발전상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비교 대상이 된다.
둘째, 박정희기념관은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 울산 중화학단지가 조성됐던 주변지역에 조성되어야 한다.
이는 박정희 대통령이 당시 산업의 동력을 찾기 위하여 국력을 집결시켜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국가의 대동맥을 뚫었고 그다음 ‘산업의 쌀’이라고 표현하는 포항제철을 건설해 대한민국을 중화학공업국으로 탈바꿈하는 원동력을 제공한 지역이다.
10분 만에 차량 한 대씩 지나가는 한가한 고속도로, 포항제철에서 쇳물을 쏟아내도 그 소비처를 찾지 못했던 대한민국이 비로소 조선공업과 자동차공업을 육성시켜 공업입국의 서막을 열어나간 아주 중요한 지역이다
셋째, 빠른 경제성장과 압축성장을 이끌기 위하여 중점적으로 육성했던 대기업들의 ‘기업 홍보역사기념관’도 최소한 20여개 이상 유치, 전시되어야 하고 카이스트 홍보관도 전시되어야 한다.
이들 20개 대기업 홍보관과 카이스트 홍보관을 한곳에 모아 조성하게 되면 당시의 대기업의 주요 추진정책과 기업들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국가발전상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게 된다,
당시 다른 나라와 다르게 기술과 자본이 미약했지만 국민의 세금 이른바 ‘민족자본’을 받은 대기업들이 세계속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힘을 길러나갔다.
이 ‘민족자본’의 뒷받침이 오늘날의 대기업군을 만든 주요한 밑거름이 되었고 지금은 개발도상국가들도 중요한 국가개발의 당연한 표본정책으로 채택되고 있다,
중국 등소평도 그 정책을 그대로 본받아 중국을 현대화시키는 정책으로 지금까지 초지일관 밀고 나가고 있다.
넷째, 박정희기념관에는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관’을 반드시 유치해야 된다.
세계 속에 가장 빠르게 고도성장시킨 대한민국의 위대한 정신이 바로 새마을운동 정신이다.
세계에 대한민국을 어필할 수 있는 위대한 문화이자 한류라고 한다면 단연 새마을운동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인들이 지금 이런 새마을운동 정신을 배우고 싶어도 그 문화를 보여줄 컨텐츠가 지금은 너무 빈약하다.
다섯째, 박정희기념관에는 삼국시대에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삼국을 통일시킨 화랑도정신이 깃든 ‘화랑도 역사관’을 반드시 추가시켜야 된다.
박정희 대통령도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화랑도 정신을 군인정신에 접목하여 북한으로부터 항상 남침의 위협 속에서 국가를 보위하는 중추적 정신으로 주지시켰다.
그 화랑도 정신이 오늘날 강성대군의 군인정신이 되었고 나아가 그 군인정신이 바로 강한 국가방위에 초석의 정신으로 발전시켰다.
그 군인정신이 바로 ‘하면 된다’라는 구호였고 이 구호가 국가발전에도 엄청나게 기여한 저돌적 정신으로 만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추진되고 있는 박정희기념관 건립사업은 아무리 살펴보아도 기대에 못미친다고 생각하고 있다.
세계가 인정하는 국가지도자의 추모기념관이라면 반드시 그 지도력을 어필시킬 수 있는 결과물들을 반드시 재현해 놓고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막연히 박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발전시켰다고 외쳐도 정작 보여줄 것이 없다면 그것은 공염불이 될 것이다.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확실한 국가관을 함양시켜 나갈 수 있고 한 국가가 역사적으로 짧은 시간에 비약적 경제발전상을 세계에 보여주므로서 빈곤한 국가들에게도 희망의 꿈을 가지게 되는 산실역할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같은 콘텐츠를 담은 박정희기념관을 조성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끈 시대정신인 새마을운동을 보고 배우기 위해 박정희기념관에 엄청나게 몰려올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고 후손들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보다 영광된 역사를 자랑스럽게 물려주어야 될 책임이 있다.
그런 점에서 조성과정에 있는 박정희 기념관을 다시 재검토하여 다양한 컨텐츠를 담아 진정한 ‘박정희대통령기념관’으로 건립되어야 한다.
그리고 또 서울보다는 박정희 대통령을 가장 사랑할 수 있는 지역에 건립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