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활 입니다

무심한 가로등

여동활 2020. 11. 27. 20:43

무심한 가로등

야심한 밤

 

호젓한 산마루에 홀로서서

물끄러미 무심한 가로등을 바라본다

세상이 왜이래 테스형

문득 유행가 가사가 생각난다

도시의 화려한 불빛보다

오늘은 적막감에 쌓인 저 무심한

가로등 불빛이 좋타

싱거러운 여름철 에는 저 불빛을

쫏아 수 많은 생명들이 모여들고

떨어지는데 ᆢ

한때는 부나방 처름 화려한 불빛을 쫏아 광야를 헤맨적도 있어는데 ᆢ

부질없는 세상사 뭐가 중요한것도 모르고 오르지 저 불빛만이 세상을 바로 세울수 있다 라는

환영에 사로잡힌 시절도 있었다

한 없는 어둠에 빠진 적막하고

구렁텅이로 빠져가는줄도 모르는

야속하기만 한 세상

차라리 캄캄한 밤 처름 한치 앞도

볼수 없는 세상 이길 바란적도 있었다

저 무심한 가로등 처름

앞길를 모르는 미래의 인생향로

다시는 부나방 처름 무작정

불빛 보고 가지않도록 조심해도

또 조심해도 미숙한 수양 을

거친 민초들은 또다시 그 불빛을

쫓아 갈것이다

오늘도 저 무심한 가로등은

한 맺힌 이 가슴에 한줄기 불빛으로 유혹 한다

무심한 가로등

한스러운 상념에 파묻힌 이 어두운 가슴에 한줄기 빛 으로

내마음을 달래준다

그러나 내가 바라보는 저 무심한 가로등은 과연 내 마음을 알기나

할까 ?

무심한 가로등

늦은밤 고요한 산중턱 에서ᆢ

여동활

무심한 가로등 아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