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이냐?"

여동활 2012. 3. 16. 15:08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이냐?"

해양주권 수호 궐기대회서 백동일 (예비역)대령 주장

이종납 편집장, ljn1124

등록일: 2012-03-16오전 11:35:40

 
- 국가수호정책연구소 백동일 대표 등이 참가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해적발언’과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해군예비역들이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궐기대회가 열렸다.

해군사관학교총동창회 등은 15일 오후 서울 대방동 해군회관에 모여 ‘해양주권 수호 결의대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된 김지윤 전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의 ‘해적발언’을 성토했다.

집회에 참석한 50~60대 해군 예비역 500여명은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이며, 경찰은 도적이냐? 해군기지가 해적기지면 육군벙커는 산적산채란 말이냐?”며 분노했다.

이들은 “그간 누가 장난삼아 해군을 ‘뱃놈’이라해도 속이 뒤틀렸는데 '해적'이라, 이런 개망나니같은 짓거리를 보고만 있으란 말이냐? 미친개는 몽둥이가 제격이라 했다”며 격렬히 성토했다.
 
- 조국해양주권수호가 대한민국 생존의 핵심요소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제주 해군기지는 해양주권 수호의 핵심”이라며 “국가안보를 위해 힘쓰는 해군을 ‘해적’으로 칭한 것은 모욕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한상기 해군사관학교총동창회장은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를 추진하고 이를 ‘해적기지’라고 비하하는 세력들은 어느 나라 국적의 사람이냐”며 “대한민국 해군이 ‘해적’이라면 대한민국은 ‘해적의 나라’”라고 말했다.

연사로 나선 「국가수호정책연구소」백동일 대표(예비역 대령)는 “조국의 해양주권수호가 대한민국 생존의 핵심요소”라며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등 조국해양주권 수호에 역행하는 어떤 정치세력이나 집단을 거부하며 그들의 활동을 저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해군참모총장과 해군사관학교총동창회, 해군예비역단체협의회, 해병대전우회, 해군OCS장교중앙회, 해군동지회, 해병대사관총동문회, UDT동지회, UDT.SEAL전우회, SSU전우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백동일 북파공작특수임무유공자UDU중앙동지회 회장

                                                   3H포럼 공동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