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 김종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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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원들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를 격려하기 위해 집결했다.
영하의 매서운 추위속에서도 17일 오후 2시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지지하는 평당원, 시민들의 ‘격려 집회’가 열렸다.
500여명의 평당원, 지지자들은 경남·부산·울산·경북·충청·강원·서울 등지에서 상경해 장미꽃 한송이 씩 손에 들고 “새누리당 파이팅” "박근혜 파이팅" “비대위 파이팅”을 외쳤다.
현수막에 ‘서민의 아픔과 함께 하는 새누리당’ 등의 글귀로 당의 쇄신과 성공을 염원했다.
참가자들은 비대위에 보내는 격려문을 현장에서 각자 '1분 발언대'를 통해 낭독했다. 말잘하는 정치인과 다른,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서툰 말솜씨지만 부산,진주,창원,산청,포항,영덕 등에서 올라온 남녀노소 발언자들의 메시지는 박 위원장에 대한 애정과 비대위 파이팅을 외치는 내용으로, 대통령 당선을 염원하는 덕담도 많았다.
앞서 로버트 김 서포터즈 고문인 백동일 예비역 해군대령(국가수호정책연구소 소장)은 "국가의 안보가 얼마나 중요하며, 오로지 권력만을 목적으로 국민을 선동하고 국가질서를 파괴하는 세력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힘들고 그늘진 곳에서 일하는 전국간호조무사협회 대표도 눈에 띄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송이 장미를 들고 예쁜엽서에 비대위에 보내는 격려문을 적어 현장에서 낭독한 후 들고온 장미꽃과 격려엽서들을 모아 직접 비대위에 전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비대위 격려 집회를 준비한 권오송 씨는 “새누리당이 활기차게 출발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많은 평당원들이 격려방문을 했다”고 설명하고 “자발적인 홍보를 통해 올라왔다”고 말했다.
홍보문 글귀에는 "이제는 시위문화도 바뀌어야 합니다. 이 집회는 뚜렷한 주최자와 주관단체가 없는 민초들의 아름다운 대행진이 됩니다. 새누리당을 사랑하는 모든 민초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아름다운 집회가 될 것입니다."로 씌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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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쉬운 점이 더욱 크게남은 행사였다.
전국에서 모여든 평당원들의 비대위에 대한 지지격려외침을 외면한 새 누리당 중앙당의 행태는 어떻게 볼 것인가?
행사를 주관한 한 관게자는 오전 일찍 행사장의 엠프시설을 사용하기 위하여 새누리당 당사에 전기사용을 요청하였으나 툇짜를 맞았다며 울분을 토하였다.
행사를 위하여 꾹 참으며 행사를 진행 하였으나 당사에서 평당원들에게 보인 모습은 실망 그 자체라고 한다.
집회의 성격이 항의방문 집회도 아닌 지지격려 집회인데도 불구하고 전기사용을 거부하여 주최측에서는 부랴 부랴 무소음발전기를 구입하고 그 구입비용이 수십만원이 더 들어가는 부담을 아쉬워 하였다.
주최자 한사람은 "중앙당사에 오물을 들고가 뿌렸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며 분노하였다. 영하의 추위 체감온도가 영하 15도를 내려가고 바람이 몰어치는 날씨에 비대위에 대한 지지격려집회를 하는데 중앙당의 행태에 너무 많은 회의감을 느꼈다면서 이를 만약에 참석한 평당원들이 안다면 얼마나 섭섭하겠느냐? 는 말과 함께 따뜻한 커피한잔 줄줄 모르고 당원들에게 등을 돌리는 중앙당이 너무 한다며 분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