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마을 정신이란 自助하는 정신이다.

여동활 2011. 4. 22. 22:59

[ 1972년 3월 24일(월) ]
自助ㆍ自立ㆍ協同
1972-03-24
▲박정희 대통령은 1972년 3월 24일 경북 영천군 금호면 관정2동과 청도군 기문면 방음동의 새마을사업 현황을 시찰하고 돌아와 이와같은 일기를 썼다. 사진은 박 대통령이 돌아본 청도군 방음동의 새마을사업 현장. ⓒ 국가기록원

自助ㆍ自立ㆍ協同.

새마을 정신이란 自助하는 정신이다.
자조하는 정신이란 남에게 의지하거나 의존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나 스스로의 힘으로 나의 문제를 해결하고 내 힘으로 내가 노력해서 살아가겠다는 자주독립의 정신이다.

설령 남이 나를 도우려 하더라도 내 힘으로 할 수 있는것은 거부한다.
설령 남의 힘을 빌려야 할 때도 내 힘으로 할 수 없을까 하는것을 한번 더 생각해 본다. 남이 나를 도와주더라도 나의 힘이 부족한것만 도움을 받고 그 이상은 사양한다.
필요이상의 도움을 받은 것은 나 스스로를 그만큼 나태하게 만들고 나로 하여금 의존심을 배태(胚胎) 케하는 좋치못한 습성을 기르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나 한 사람의 힘이란 적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나의 힘을 다 발휘하여 꾸준히 노력할 때는 무관한 힘이 나타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조정신이 없는 사람은 자기자신이 가진 참다운 힘을 인식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자조정신은 자기자신을 최대한으로 계발하고 발전시키고 완성시키는 원동력이다.

자주정신(自主精神)은 무엇이냐.
스스로 돕고 스스로 일어서겠다는 정신은 동일하다.
비유를 한다면 예컨데 길을 가다가 넘어졌다. 남이 일으켜 주지 않더라도 기어코

자기 혼자 힘으로 일어서 보겠다고 가진 애를 다 써 본다.

이것이 자조정신이다.


다음에는 간신이 일어섰다.
혼자 걷자니 힘이 부족하고 다리가 아프다. 그러나 끝까지 남의 부축을 받지않고

혼자의 힘으로 걸어본다.

이것이 자주정신이다.

협동(協同)은 자조정신이 강한 사람들끼리만 이루어 질 수 있는 행동이다.


나 개인의 문제, 내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나 혼자의 노력으로 해결되었다

하더라도 나를 더 확대하여 우리마을 우리고장을 남의 도움없이,

우리마을 사람들끼리 노력하여 잘사는 마을을 만들어 보자 하는 자조정신이 강한

사람들이 모이면 여기에 협동이 필요한 것을 알게된다.


나 혼자로서는 안된다.

마을 사람이 모두 힘을 합해야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협동심이 생기게 된다. 즉, 협동심이란 자조정신의 결합체이다.
자조정신이 확대되고 승화되면 협동심으로 발로한다.
이 정신은 자주경제, 자주국방과 적결된다.
이것이 참다운 주체의식이 근간이 된 자주독립의 정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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