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전)대표 위대한 세종시.. 원안..찬성연설

여동활 2010. 6. 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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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이명박 후보를 도와달라고 애원하던 박근혜(전)대표

충청인과 약속했던기사내용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2일 대전·충남 지역을 돌며 이명박 후보 지원 유세에 비지땀을 흘렸다.

지난 7월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충청권을 방문한 지 모처럼만에 충청권을 찾은 박 전 대표는 이날 충남 아산, 천안, 논산, 부여, 대전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소화하며 이명박 후보 지지와 ‘정권 교체’를 호소했다. 

해마다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은 올해는 충남과 연고가 있는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대권 3수 도전과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의 이회창 지지 선언 등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이명박 후보의 절대적 지지를 담보하지 못하자 충청권에서 인기가 높은 박 전 대표가 출격, 이명박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이다.

박 전 대표의 충청행에는 서청원 전 대표, 김용환 상임고문, 강창희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이재선·김칠환 대전선대위공동위원장, 이진-구 충남선대위위원장, 유정복·이혜훈·송영선·한선교 의원 등이 동행했다. 

박 전 대표는 서대전역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지난 경선때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은혜를 평생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며 “대전은 제게 있어 제2의 인생을 살게 한 고향과 같은 곳이다. 지난해 테러를 당하고 죽을 고비를 넘긴 후 일어나자 마자 가장 먼저 찾아왔었다”며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피습사건을 회고했다. 

그는 또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건과 관련, “많은 도민들이 고통 당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훼손되는 것을 보며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배 한 척의 실수로 온 바다가 오염되는 것을 보며 정치가 잘못되면 온 나라가 재난에 빠지고 국민이 희망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이 정권이 저지른 가장 큰 잘못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국민을 분열시키고, 좌절에 빠트리고, 손발을 꽁꽁 묶어 우리에게 남은 것은 빚과 세금과 실업자 뿐”이라며 “이번에 이명박 후보에게 기회를 준다면 활력 넘치는 한국을 다시한번 만들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관련, “아직도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행복도시가 제대로 될 수 있을 것인가 걱정하는 분이 많다고 들었다”며 “행복도시법 통과 때 당 대표직과 제 정치생명을 걸었고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제는 제대로 만드는게 중요하다. 행정부처만 옮기는게 아니라 산업, 문화 등을 제대로 갖춘 다기능 자족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