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동활칼럼>“이재오, 식솔들 살기위해 안철수에게 갔다고?”

여동활 2012. 9. 19. 12:43

<여동활칼럼>“이재오, 식솔들 살기위해 안철수에게 갔다고?”

'안철수는 청와대와 이재오 합작품'

여동활 칼럼니스트 기자2012.09.19 10:07:54

“이재오, 식솔들 살기 위해 안철수에게 갔다고?”

 

드디어 그동안 박근혜후보 죽이기 서막이 드러났다. 그것도 이제 공식적으로 전개할 모양이다. 19일자 조선일보기사를 보면 본격적으로 준비된 청사진을 펼칠 모양이다. 진작 “나는 박근혜 후보와 함께 할 수 없다” 라고 공표하고 총선에 나서야 했지 않았는가? 맛있는 과일은 모두 따먹고 껍질은 맛없다고 버린다?

 

이재오가 “식솔들이 먹고 살기 위해서 안철수 쪽으로 갔다”고 하는데 이거 믿어줄 사람 있나? 처음부터 안철수를 원격조종했다는 것을 솔직히 실토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

 

이재오 혼자서만 안철수를 키웠나? 이명박 정권이 만난 합작품이다. 엄청난 언론을 동원시켜 뽀샤시하게 포장하여 오늘까지 오느라 무척 고생했다. 계획대로라면 민주당에 합당시켜 박근혜 후보를 낙마시킬 요량이다.

 

박근혜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선봉에선 홍사덕 전 의원을 시궁창으로 몰아넣어 발목을 묶어놓고 제2, 제3 하며 앞으로 계속 박 후보측 주요인사와 관계자들을 난도질 할 것이 예상된다. 이 음모는 절대 이재오 혼자서 할 수 없는 거대한 음모다. 대선정국을 확실하게 장악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과 친이계 일당들이다.

 

앞으로 박 후보는 가장 힘든 싸움을 해야 된다. 대한민국 전체 정치세력과 싸워야 된다. 그동안 안철수를 키워온 곳은 이명박 정권과 친이계들의 집요한 합작품들이다. 우리나라 정치사에 무명의 인물이 어느날 갑자기 이렇게 급부상한 적은 없었다. 민초들과 부딪치며 오랜 세월 온갖 풍상을 겪으면서 국가지도자로 성장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모든 대통령들은 그렇게 탄생되었다.

 

하루 아침에 국민의 감성을 자극시켜 오락 프로그램 몇 번으로 가공된 인물로 과연 그 목적을 달성시킬 수 있겠나? 안철수는 바로 이명박 퇴임 후를 보장받을 수 있는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 이제는 그 도구를 민주당에 넘기겠다고? 그러면 이미 끝난 이야기 아닌가? 경천동지할 일도 아니다. 정국을 관철해보면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된 일이다. 국민만 애꿋게 속절없이 당하고 속아 넘어간 것이다.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애국세력들은 이점을 널리 알려야 된다. 안철수는 이명박 정권 퇴임을 위한 로보트라고... 앞으로 계속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동시에 붕괴시키고 어느 날 갑자기 어느 한 쪽을 몰아가려는 정치적 숫법을 명확히 관찰해야 된다. 바로 안철수는 청와대 작품이라고 널리 알려야 된다. 어금니를 악물지 않으면 또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