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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더 날카롭게 치열하게 더욱 혹독하게 검정 받아라 ,

여동활 2007. 7. 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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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날카롭게,더 치열하게 더 혹독하게 검증받으라...
2007-07-01 00:56:32 기사돌려보기 인쇄하기
더 날카롭게,더 치열하게, 더 혹독하게
후보로서의 자질을 검증받아라

한나라당 경선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시장의 2강구도로 압축된 과정에서
검증공방이 오가고 있다.
◇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악수 ⓒ
,
그러나 서로의 검증공방이 오가고 있으나 아직도 많이 미약한 수준이다.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리가 어디 고스톱 한판에 눈속임으로
쉽게 따 먹을수 있는 자리인가?

집권여당이 또다시 요사한 사술과 막강한 힘으로 한나라당 후보를 공격할텐데
과연 저들을 이길 수 있는 확실한 후보가 될 수 있는가?

이번만큼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아주 작은 먼지라도 모두 털어 버리고 대선에서 검증받아 재정비하고
잘 준비된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

국민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한나라당이 치열한 검증과정을
유연하게 하자고 해서는 안된다.
싸우자는 것이 아니라 검증하자는 것이다.

도대체 한나라당 검증위원회가 발족된게 언제인데 뭘 하고 있는건가?
그리고 검증을 철저하게 하자는데 왜 특정후보를 두둔하듯
좀 살살 하자고 회유하는가?

한나라당이 치열한 검증과정을 통해 후보의 모든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해서 당의 지지도가 떨어진다는 생각은 정말 순진한 생각이다.
이번 기회에 후보가 가지고 있었던 약점이나 비리, 실수등이 있었다면
모두 털어버리고 완전히 벌거벗어라.

또 차떼기 당의 오명을 뒤집어쓰고 대권을 저쪽에 상납하려고 하는겐가?
산모의 고통이 심하게 하며 태어난 아이가 더 튼튼하게 자란다는 말도 있다.
더 험난하고 더 치열하고 더 날카로운 검증과정을 겪어야 된다.

속된말로 피똥 터지게 모든 걸 까발리고 서로 물어뜯고 싸우고 또 싸워야 한다.
국민은 모든 걸 지켜봐야한다.

지금 좌파 노무현 정권은 아주 막강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왕조시대때 절대군주처럼 노무현의 말 한마디가 정책이요, 노선이요,
국가의 운영 체계다.

노정권과 그 수하들은 국민의 여론따위는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린지 오래 되었다.
아마 현 정권도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리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권력의 맛을 본 저들은 그래서 가장 악랄하게 차기 정권을 연장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대항할 한나라당 후보검증과정은 여전히 어린 아이들의 장난에 불과하다.
본선에 가서 깨질 후보라면 뭐 하러 경선을 하고 검증을 시작하였나?
누가 국민이 지켜보고 있으니 검증을 그만하자고 제안을 하는 것인가?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그냥 지켜보고 판단한다.
지난 대선패배의 추억을 되새긴다면 어떤 사기조작에도 넘어지지 않을
혹독한 검증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과정을 제대로 통과한 후보를 한나라당 후보로 내세워야 한나라당이 정권을
되찾을수 있지 않겠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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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관은 올바른가? 사상적인 편향성은 없는가? 재산형성과정은 투명한가?
재임당시 인,허가비리는 없는가?

그걸 완전히 털어내야 다가오는 대선에서 면역력이 생겨 상대와
맞서도 주눅이 들지 않고 당당하게 정권을 되찾아 올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혹독한 검증과정을 요구하는 것이다.

더 치열하게 더 날카롭게 더 혹독하게 검증을 받으라.
그리고 그것이 겁나면 후보를 양보하라.

[여동활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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