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의 검찰출두를 보면서...

여동활 2018. 3. 16. 17:24

MB의 검찰출두를 보면서...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지난 과거를 회상해본다.
MB, GH 두분의 대통령 
필자는 GH를 반드시 이 나라에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역사적 당위성을 가지고 세상에 부르짖었다.
자연스럽게 MB와는 적으로 항상 생각하고 반드시 이겨야 될 상대로만 생각했었다.
물론 많은 보수 사상을 지닌 분들은 대부분 이 필자와 비슷해으리라고 본다.
검찰출두 현장에서 바라보는 민초들의 시각은 TV에 보이는 그대로 극과 극이다
분명히 MB도 이 나라의 대통령이었다.
그도 분명히 지지자들이 있었다. 
역대 대통령 선거 표 차이는 MB가 단연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많은 차이로 대통령이 된 사람이다.
그런 MB의 집 대문은 초라한 현장이다.
저런분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었나?
아니면 국민을 기만한 장사꾼이었나?

불현듯 2007년 경선이 떠오른다. 
차마 울분을 토할길이 없어 거리를 방황하면서 미친놈이 되어 울부짖은 기억이 떠오른다.
GH가 떨어지면 온 세상이 뒤집어지는 줄 알고 미친개처럼 행동한 나의 모습은 바로 야수와도 같았다.
어느날 MB켐프에 드나들던 기자가 이 필자에게 다가와서 하는말, '여선배 조심하시오, GH측에 척살해야 될 네티즌 모조리 작살내는데 가장 먼저 척살해야 될 1호가 바로 당신이오.'
듣는 순간 나는 행복했다.
그래 나를 죽인다고?
그대로 전하시오. 여동활이가 빨리좀 죽여달란다고...ㅎㅎ

그 당시 GH측에서 활동하던 많은 네티즌들이 지역을 이동하면서 수많은 조사를 받았다.
조사받은 네티즌들은 모두 범죄자가 되었고 벌금 또한 부지기수 얻어맞았다.

당시 한나라당 다음넷 게시판은 육박 전사들에 의해 유린당했고 MB측 네티즌들은 항상 육박 전사들에 의해서 초토화 되었다.
MB가 대통령된 후 그 MB측 네티즌 한 사람은 우연히 광화문 광장에서 만났다.
아파트 시행업을 해서 돈 많이 벌었다고 자랑을 해댄다.
광화문 근방 자기 사무실로 초대한다고 신바람이 나 있었다.
그를 보면서 씁쓸히 사양하고 돌아서는 나의 뒤꼭지는 왠지 처량한 한 마리의 새앙쥐 같았다.

MB와 GH 의 첫 유세현장 제주도의 현장은 거대한 힘을 가진 MB의 독무대였다.
그 기에 화가 난 필자는 그 현장을 뒤집어 버렸다.
아무도 이 필자를 도와주는 사람은 없었다.
단상에서 그 현장을 살피는 이재오를 향해서 돌진하는 나는 오히려 우리편에 의해서 제재당했다.
웃어야하나 울어야하나.
그 난동결과 경선은 연기가 되었고 이 필자는 다시 여의도 한나라당사를 찾아가서 항의를 했다. 
GH측에서 전문선거꾼을 투입시켰다는것이다. ㅎㅎㅎ
GH를 이 나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수많은 민초들이 들불처럼 일어나 마치 자기의 소명인 것처럼 나선 선거현장은 이제는 두 번 다시 볼 수있겠나?

항상 적으로만 생각했던 MB도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GH도 사라져간다.
머리 속에는 이 나라가 빨갱이들에게 먹히면 안된다고 고래고래 고함치던 시절을 모두 보내고 바라보는 현실은 참담하기가 이로 말 할 수 없다.

어느덧 많은 세월를 보내고 돌아보는 과거는 기쁨보다는 점점더 깊은 수렁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하다. 
나만의 생각일까?
이 나라의 근간인 보수적 가치를 항상 염두에 둔 필자는 이제는 사회적 정의마저 송두리째 시궁창으로 처박아버리는 느낌이다.
그동안 수많은 동지분들과 울분을 삭이면서 고군분투하던 용사들과의 친교도 서서히 멀어져가고 한줌의 모래처럼 흩어지는 이 사회적 아픔은 항상 우리 뇌리 깊은 곳에 자리할 것이다.

보수 우파의 또 다른 태동을 기다리면서 
그 역사적 현장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야하는 수많은 민초들 
누가 보듬어줄까...
검찰에 출두하는 MB의 뒷모습을 보면 인생과 권력은 유한하다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그렇게 미워했는데...
시원해야 될텐데...
오히려 가슴 한구석이 미어지는 느낌은 왜일까?
단 한 번도 MB를 좋아해 본적도 없는데...
마음이 매우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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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허광일님, 배금정님 외 102명

임호규 이나라 대통령이전에~
그 대통령이 "비핵화 3000구상"으로 북한을 지원하고,
김대중 615성명의 "햇볕정책"을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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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ㅎㅎ 엄청 오랜만 입니다 ,,,건강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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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규 네! 선생님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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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찬은 정치무상, 인생무상 입니다.
할말도 많고 미움도 많지만
인생지사 뿌린데로 거두는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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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더불어님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시원해야할텐데 ,,그렇치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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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용 난 엄비나 지에이치나 안보세력이라 보았기에 대게 중재를 했었지요 물론 당시엔 친박이었지만
지나보니 모두 허상이었다는 생각
서로 자신들만 보호하려는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디 국민을 먼저보고 안보를 생각했었다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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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허울좋은 국민대통합 ,??? 이것이 ,,,에~휴 모르겠습니다 ,,이회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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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 유구무언 입니다.
너무나 화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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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만감이 교차 하는것은 어쩔수 없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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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딱 세글자..
사기꾼 뽑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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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총장님 그런거 갓토요 ~~~에~~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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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잘됬슈..폭망하고 다시 시작해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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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훈 고생하신 여선생님께 민초가 박술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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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임선생님 박수받을일 아닌것 같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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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남 기억이 많이 새롭네요 ... 17대 대선 경선때 한게방에 처음 올렸던글이 ... 나는야 누가 후보가 되어도 한나라당 후보 찍겠다 ... 였는데 ... BBK 등등 ... 비리가 불거지고 ... 좀더 안전한 GH로 가는게 낫겠다 싶었는데 ... MB지지자들 노는거 엄청 지저분 했었고[훗날 알바로 밝혀 졌지만] ... 특히 이재오의 전력이 들어나고 ... 이래서는 않되겠다 싶어 GH로갔는데 아슬아슬하게 패배했고 ... GH후보 ... 깨끗하게...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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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그래도 그 궁물족들 궁물이라도 얻어 쳐 먹어서 다행이내요 ,,,,,,육박전사 ,어른 세력선님 항상 존경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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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남 그렇기는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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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환 여선생님 그때의 함성과 불타는 결의 대단했습니다.여동활 이름석자 모르는 사람이 없었지요.저역시 제주를 제외한 모든 유세현장을 동지들과 울산에서 함께 새벽밤을 설쳐대며 전국을 누볐던 기억이 쟁쟁하기만 한데 그때의 우려했던 mb의 문제점들이 십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검찰로 향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뭐라 표현할수도 없이 참담하기만 합니다.고생 참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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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송선생님 과거가 주마등처럼 스쳐서 글 올렸는데 ,,눈물이 나내요 ,,,,니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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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환 저역시 그날을 상상하면 지금도 이가 뿌드득 갈립니다.같은 심정 눈물납니다 저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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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수 2007년 경선이 새롭게 떠오르는군요..
여동활 선배님의 
불타던 충정이 MB캠프를 뒤흔들던...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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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저는 그때 모두 불태워서 지금은 뼈다구 뿐 입니더
잘 계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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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수 네..그럭저럭 생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건강단디하시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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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본부장님 ~~~~건강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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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 불평등 현장에서 박대통령을 위해 뛰셨던 분들이 대가도 없이 애국심만 가지고 고생하셨네요
고생한 보람이 있어야하는데 거대 물줄기가 우리가 원하지 않는곳으로 가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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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그렇게 가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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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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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송선생님 오랜만 입니다 ,,,건강 하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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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득호 즐겁게 살다보면 좋은날 올겁니다 여서생님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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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여동활선생님의 장글 잘 읽었습니다. 이 나라 바로세우려면 과거 남ㆍ녀노소 절은이 늙은이 가리지 말고 이 나라공산치하로 많들지 안으려려면 과거를 거울삼아 보수대결집을 위하여 소멸된 힘을 재정비 하여 다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 정부 하는짖을 보면 공산치하가 얼마 남지 안을뜻 싶습니다.
힘내세요. 애국자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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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존경하는 이윤희 선생님 이제는 힘에 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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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용 아직도 친이친박 운운하며
반공이나 안보는 무시하고
서로비방하는 인간들 정말...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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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맷힌 한이 너무 많았지요
이회장님 그들도 이제는 
모두 큰 바다에서 곳 만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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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용 죄송합니다

제생각을 표현했네요ㆍ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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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유구무언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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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의장님 항상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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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용 감사드립니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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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환 여 선생님의 글에 공감하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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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그때 최선생님께서도 모두 한마음으로 고생 많이들 하셨지요ᆞ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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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니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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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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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하 본부장님!~~
너무 가슴아픈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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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미안합니다
문상못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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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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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융은 육박전사 사령관님!그때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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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ㅎㅎ 서회장님 육박전사 두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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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개작두 ~~~아직도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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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균 TV에서 기자회견을 제가 보기에

기자회견 내용을 누군가 쓴 전달 받는 순간 써준대로 그대로 읽어 내려 가는듯 한 느낌입니다...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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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오랜세월 이나라 안녕을 위해 고생하신 마선생님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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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백용찬 여 회장님
아직도 힘이 넘치십니다 ㅎ ㅎ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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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아닙니다 백선생님 전신이 허 합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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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일 여동활선생님! 
주마등처럼 흘러간 여선생님의 세월의 흔적을 뒤돌아 보면서 오늘 풍전등화의 운명에 놓인 조국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보면서 여동활선생과같은 물불을 가리지 않는 투사가 함께 해야함을 통감 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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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활 허선생님 시대유감 입니다
현 상황이 누구보다 개탄스러우시지요
그런데 저는 이제 여력이 없습니다...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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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달기2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