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광화문 유세 "반드시 승리하겠다"…'대형 태극기' 등장
-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입력 : 2012.12.18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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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 시작 10시간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 '합동유세'에 나섰다. 광화문 광장에는 영하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시민 5만명(경찰추산)이 나와 박 후보를 응원했다. 시민들은 손에 태극기, 촛불, 플래카드 등을 들고 나와 '박근혜 대통령'을 외쳤다. 또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지난 12일 경북 포항에 등장했던 '대형 태극기'가 다시 등장했다.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에 가득 들어찬 시민들은 박 후보의 연설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애국가를 합창해 눈길을 끌었다. 애국가는 트로트 가수 이미자씨가 나와 반주 없이 불렀다. 이날 경남 창원과 부산·대구·대전을 훑는 이른바 '상행 경부선' 유세를 펼친 박 후보는 밤8시15분쯤 광화문에 도착, "여러분께서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열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면 해낼수 있다"면서 "가족·이웃·친지들까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투표에 동참해달라. 1인당 10표 믿어도 되겠냐"고 말했다. 박 후보는 "참여정부 시대로 돌아가는 '무늬만 정권교체'인 선택을 하겠냐"면서 "불안하고 어려운 삶을 버리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고 주장했다. 또 "오로지 민생만 챙기고 국민 행복만 전념하는 진정한 민생대통령, 약속대통령이 되겠다"면서 "국민을 지키고 우리 영토를 지키는 믿음직한 대통령이 되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젊은층 표심' 공략에도 적극 나섰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 청년 여러분들도 많이 와 계신 것 같다. 남학생들에게 고민인 병역문제도 해결하겠다"며 "하사관 증원을 통해 군 복무기간을 (대통령) 임기 내에 18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여학생들을 겨냥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여성대통령이 나오면 여성에 대한 편견은 무너질 것"이라며 "우리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각종 편견과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광화문 유세에 이어 서울 명동 우리은행 앞, 동대문 패션몰인 '두타' 앞에서 유세를 펼치고 마지막으로 화양동 건대입구역 근처에서 '야간 유세'를 마친다. ++++++++++++++++++++++++++++++++++++++++++++++++++++++++++++++++++++++++++++++++++++++++
대형 태극기 내세운 朴 광화문 유세(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자들이 18일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 유세에서 대형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박 후보는 광화문 유세 후 서울 명동,동대문, 건대역 일대 거리를 돌며 공식 선거운동을 마친다. 2012.12.18/뉴스1 ===================================================================================
[사진]대형 태극기 내세운 朴 광화문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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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21 23:3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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